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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애완동물을 위한 벼룩예방법

 2018 년 10 월 22 일 유누스 (yu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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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벼룩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소제의 종류가 많지만 간혹 국소제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벼룩이 퍼져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완동물에게 벼룩치료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더라도 강아지가 벼룩 알레르기가 있다면 국소제뿐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벼룩을 격리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산책을 자주 하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강아지가 돌아다니는 장소에 벼룩과 다른 해충을 막는 약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벼룩을 예방하고 지료하기 위해서 첫번째로는 어떤 장소에 약을 사용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강아지가 자는 곳, 개집, 간이 차고나 테라스 아래쪽 등이 있습니다. 이 장소 외에도 정원이나 수풀 등 흙이 있는 축축하고 그늘진 장소는 벼룩이 서식하기에 좋으므로 벼룩약을 뿌릴 장소로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한 장소에서 벼룩과 진드기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반려인들은 합성살충제인 피레드로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호스에 연결한 분무기를 사용하면 넓은 공간을 빠르게 커버할 수 있고, 좁은 장소는 희석하여 물뿌리개를 사용하면 됩니다. 살충제를 분사하기 전에 미리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을 격리시키도록 합니다.
 
피레드로이드는 피레트린 - 해충의 신경계를 망가뜨리는 자연물질 -을 흉내낸 합성물질이므로 대부분 반려인들은 이 약품을 사용하기를 꺼려합니다. 이에 대한 대체품으로는 벼룩 내부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자연물질인 건조제를 사용하면 해충을 박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건조제로는 규조토, 실리카겔, 붕산염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연적으로 해충을 없애는 방법으로 선충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예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작은 회충인 선충류는 해충을 박멸하는데 특히 벼룩의 몸속으로 침투한 후 박테리아를 분출하여 사멸시킵니다. 선충류는 좁은 장소나 계절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나 화씨 기준 95도 이상, 45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존하지 못하고 빛과 가뭄에 약합니다. 선충류 이외에도 삼나무 조각을 이용하면 특유의 향때문에 벼룩이 가까이오지 못하게 됩니다. 현관처럼 그늘진 곳과 강아지가 자는 곳, 외부에 있는 가구에 삼나무 조각을 뿌리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벼룩문제가 심각하다면 위에 알려드린 방법을 2-3주에 한 번씩 시행해주세요. 벼룩 증식이나 감염이 줄어들게 되면 평소에는 4-6주에 한 번씩 시행해주시면 됩니다. 외부 환경을 조절하는 동시에 주기적으로 국소제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마당이나 정원에 약품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사용 전에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강아지가 중독되거나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올바른 방법과 약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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